Surf Training · 단계별 로드맵

서핑 트레이닝 커리큘럼

몸 만들기부터 파도 읽기, 패들, 테이크오프, 라인업, 라이딩까지 — 파도를 잡고 타기 위한 순서와 원리를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7 단계 15 세부 파트 파도 ≈15km/h · 패들 8–10km/h v1.0 · 최종 수정 2026-07-22

이 커리큘럼은 순서가 곧 실력의 계단입니다. 앞 단계가 안정되어야 다음 단계가 쉬워지므로, 위에서부터 차례로 익히는 것을 권합니다.

Phase 1

몸 만들기 — 준비

01

피지컬

필요한 이유

서핑은 자기 체중을 다루는 맨몸 운동이다. 그래서 절대적인 힘보다 체중 대비 근력이 중요하다.

최소 근력 기준

푸시업 70개, 풀업 10개.

필요한 근육

삼각근, 다열근(척추기립근), 코어 근육, 광배근.

Phase 2

파도 읽기

02

파도 보는 눈

필요한 이유

정확한 위치가 아니면 파도는 잡히지 않는다.

입수 전 · 밖에서 관찰

파도 면이 굵게(두껍게) 서는 위치, 파도가 깨지는 위치, 조류가 흐르는 위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위치.

입수 후 · 물에서 관찰

파도가 어디서 서고, 어디서 퍼지며, 어디로 길이 나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어디서 타서 어디서 내리는지.

파도를 잡고 관찰

길이 어디서 퍼지고, 어디서 다시 서는지.

03

파도 잡는 원리

파도란

물의 이동으로 인해 물의 경사가 생기는 것.

파도가 깨지는 원리

상하로 진동하는 파동이 해변으로 진행하다 바닥을 만나면, 진폭이 점점 해수면 위쪽으로 커지고, 그 상태를 유지하다가 깨진다.

파도가 깨지는 4단계

  • 1. 생성 — 아직 부서질 수 없는 완만한 융기가 물속을 지나온다.
  • 2. 피크 형성 — 얕은 바닥을 만나 점점 높고 가팔라지며, 탈 수 있는 상태가 된다.
  • 3. 브레이크(붕괴) — 꼭대기(립)가 앞으로 말리며 깨지기 시작한다(너무 늦음).
  • 4. 화이트 워터 — 완전히 깨져 흰 거품이 된다.
wave 4 stages

파도를 잡는 방법

파도를 잡는 것은 달려가는 트럭에 올라타는 것에 비유한다. 파도의 속도는 약 15km/h인데 사람의 최대 패들 속도는 8–10km/h이다. 부족한 약 5–7km/h를 어떻게 채워 넣을지의 방법론에서 시작한다.

  • 기본 방법 — 경사가 서는 위치까지 패들해 이동한 뒤, 경사가 서기 직전 최대 속도로 맞춘다. 경사에서 패들하면 파도가 밀어주는 힘과 내 패들이 합쳐져 속도가 빨라지고, 그렇게 파도 속도와 동기화되어 밀려간다.
  • 낙하 이용 — 경사 면에서 번지점프 하듯 가파른 곳에서 뛰어내려 툭 떨어지듯 가속해 파도 속도와 동기화한다.
  • 반발력 이용 — 보드를 물에 넣으면 다시 떠오르려는 반발력이 생긴다. 그 힘으로 가속해 파도 속도와 동기화하여 밀려나간다.
Phase 3

패들

04

패들 자세 기본

  1. 보드에 엎드려 힘을 빼고, 보드에 녹아내리듯 붙는다.
  2. 머리를 들고 가슴을 들어 올린다.
  3. 가슴을 들어 올린 자세에서 보드가 수면과 수평이 되어야 한다.
05

패들 자세 심화

  1. 엎드려 가슴을 들어 올릴 때 다리가 뜨면 안 된다.
  2. 엎드린 자세는 명치와 허벅지로 보드를 잡는다.다리가 뜬다면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린다.
  3. 보드는 수면과 수평하게 유지해야 한다.노즈를 꼭 띄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수평이 먼저다.
06

패들 기초

  1. 팔을 물에 넣어 원이 아닌 일직선으로 패들한다.원을 그리면 노즈가 상하로 움직이며 앞으로 갈 힘을 잃는다.
  2. 상체를 들어야 어깨를 적게 쓰고 패들할 수 있다.
    • 팔뚝이 어깨 기준 45도를 넘어가면 안 된다.
    • 만세 자세까지 뻗으면 회전근 손상 위험이 있고 힘이 많이 든다.
    • 핀과 멀어져 노즈가 좌·우·상·하로 크게 움직인다.
  3. 팔을 노즈 쪽으로 쭉 뻗지 말고, 편하게 얼굴 옆에서 물에 넣는다.
  4. 손을 최대한 뒤까지 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효율이 가장 좋은 구간이다.
  5. 보드가 좌·우·앞·뒤로 기울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 빨리 가고 싶다고 패들만 힘줘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일직선 · 좋음 ✓ 깊이 원 · 나쁨 ✕ 수면 노즈 테일 수면 아래로 · 곧게 뒤로 수면 공중 회복 물속에서 둥글게 긁음 ↓ 깊이
손은 물속에서 곧게 뒤로 당긴다(왼쪽). 물속에서 둥글게 긁으면(스쿱) 힘이 샌다(오른쪽). 팔은 물속에서 완전한 원을 그릴 수 없고, 원의 윗부분은 공중에서 회복하는 동작이다.
07

패들 심화

  1. 물에 넣자마자 바로 당기면 거품 때문에 속도가 안 붙는다. 팔을 넣고 약 0.5초(속으로 셋을 셀 정도) 기다린 뒤 당긴다.
  2. 패들은 ‘물 잡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손에 미꾸라지가 지나가는 듯한 감각.
  3. 패들 가속은 보드 속도가 올라간 만큼만 낼 수 있다. 패들이 보드 속도보다 빠르면 힘이 버려진다.
  4. 손보다 팔꿈치가 높으면(하이 엘보) 광배에 힘이 잘 들어간다.
Phase 4

테이크오프 & 보드 컨트롤

08

테이크오프

  1. 테이크오프는 명치와 허벅지의 지지 포인트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점차 일어난다.
  2. 가슴 자리에 손을 놓고 푸시한다. 푸시하면서 손 쪽으로 골반을 당겨와 테일 쪽 중심이 빠지지 않게 한다.
  3. 뒷발은 무릎 옆을 밟아 일어난다. 절대 발끝으로 일어나면 안 되고, 발 안쪽(내측)을 밟고 일어난다.
  4. 앞발을 가져오기 위해 골반을 돌리고 엉덩이를 들어, 배 아래 앞발이 들어올 공간을 만든다.
  5. 손 자리에 발을 놓고 손을 떼어 테이크오프를 완성한다.
  6. 파도를 잡을 때 보드의 기울기는 유지되어야 한다. 노즈가 들리거나 보드가 휘청이면 타이밍을 잃어 길을 잘 빠져나갈 수 없다.
1 2 3 4 엎드림 가슴 푸시 발 넣기 라이딩 스탠스
테이크오프는 명치·허벅지 지지점을 바꿔가며 일어난다: 엎드림 → 가슴 푸시(골반 당김) → 뒷발·앞발 넣기(발 안쪽) → 라이딩 스탠스.
09

노즈 컨트롤

기본 감각

엎드려 상체를 든 상태에서 상체를 보드로 내리면, 노즈가 내려가는 느낌이 나야 한다.

파도를 잡을 때

경사에서 상체로 노즈에 체중을 이동하면:

  • 파도 경사를 미리 타고 내려가거나,
  • 일정 경사에서 뛰어내리듯 타고 내려갈 수 있다.
10

테일 컨트롤

  1. 파도가 다가오면 테일을 위로 올리기 시작한다. 그때 테일에 하중이 있어야 노즈 다이빙 없이 파도에 밀려 직진한다.
  2. 다리를 모아 테일 위에 놓는다.파도가 밀어줄 때 다리가 벌어지면 안 된다.
11

테일·노즈 컨트롤 심화

  1. 파도가 밀어주기 시작할 때부터 푸시할 때까지 고관절로 보드를 눌러야 한다. 테일이 갑자기 들리지 않게 한다.보드가 절대 휘청이면 안 된다.
  2. 숏보드는 발로 파도 면을 차주면 반발력으로 테일이 들려 파도를 잡기 좋아진다.
    • 물속으로 깊게 차거나 다리를 완전히 접으면 순간적으로 노즈가 들린다.
    • 발차기 때 보드가 움직이면 안 된다.
    • 파도 면을 가볍게 차 반발력을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다.
Phase 5

라인업

12

라인업 파도 피하기

덕다이브 · 터틀롤

깨져오는 파도에 덜 밀려 라인업을 수월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터틀롤 — 롱보드 · 부력 큰 보드

보드가 커서 물속에 넣기 어려울 때, 보드째 뒤집어 파도를 흘려보내는 기술이다.

  • 1. 최대한 패들 — 파도가 깨지기 직전까지 전진한다. 전진한 양이 밀린 양보다 작으면 라인업이 안 되고, 속도가 좋으면 밀리는 것도 덜하다.
  • 2. 뒤집기 — 파도를 맞기 직전 보드와 함께 뒤집는다.
  • 3. 보드 떨어뜨리기 — 팔로 보드를 밀어 수면에서 멀리 떨어뜨린다. 보드와 몸 사이로 거품이 지나가 덜 밀린다.
  • 4. 복귀 — 다시 보드에 올라와 패들해 라인업을 이어간다.
변형 — 파도가 안 깨졌지만 못 넘을 것 같을 때터틀롤 하듯 뒤집어 노즈를 수직인 파도 벽에 꽂아 넣는다. 최대한 체중을 실어 박아 넣으면(잠수하듯) 큰 파도에 딸려가지 않는다.

덕다이브 — 숏보드 · 부력 작은 보드

보드를 물속에 통째로 넣어 거품이 닿는 면적을 줄이고 파도를 통과시키는 기술이다.

  • 기본 흐름 — 파도가 오기 전 최대한 패들해 전진 → 깨지기 전 보드를 물속에 넣어 거품 닿는 면적을 최소화 → 파도가 다 지나가면 올라와 다시 패들.
  • 자세 — 양 앞팔과 뒷다리로 보드를 지탱해 중심을 잡는다. 보드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남은 발로 하늘을 차고, 지지하던 뒷발이 테일을 밀어 더 깊이 들어가게 한다.
  • 1단계 — 체중을 보드 앞쪽에 실으면 보드가 물속으로 들어간다.
  • 2단계 — 몸을 물속의 보드 쪽으로 당겨 넣는다.
주의
  • 보드 볼륨이 체중의 40%를 넘기 시작하면 물에 잘 안 들어간다.
  • 찌르는 각도는 30도를 넘지 않는다.
  • 아래로 깊게 찌를수록 뒤로 튀어 오를 수 있다.
  • 쉽게 넣으려면 노즈 쪽으로 체중을 옮기거나, 패들하며 가슴을 눌러 노즈가 들어가기 시작할 때, 또는 보드 좌·우 레일로 넣으며 시작한다.
Phase 6

라이딩

13

라이딩

파도의 이해

파도를 어디서 잡아 라이딩할지 생각한다.

사이드 가기

파도의 사이드를 그대로 진행하며 보드의 느낌을 체득한다.

플로우 타기

파도 면에서 좌회전·우회전으로 면의 상단과 하단을 오가며 사이드를 유지한다.

플로우 업다운

좌우 회전에 더해 업·다운으로 추가 가속을 만들어 본다.

파도 섹션의 이해

라이딩 중 갑자기 면이 서거나 죽는 상황을 인지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한다.

컷백

파도의 숄더로 진행됐을 때, 속도가 떨어지기 전에 포켓으로 돌아와 속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속도 만들기

  • 면에 경사가 있으면 업다운으로 속도를 만들어 낸다.
  • 경사가 없으면 펌핑·틱택으로 속도를 유지해, 면이 다시 생길 때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나아간다.

바텀턴 · 탑턴

  • 보드 속도와 파도 면이 확보되면 바텀턴을 시도할 수 있다.
  • 바텀턴에서 올린 속도로 탑턴을 수행하고, 회전과 앞 중심을 이용해 속도를 잃지 않게 한다.
Phase 7

파도 지식 & 훈련

14

차트

파도 예보

일기예보처럼 파도를 예측하는 차트들이 있다.

물때 · 계절풍

  • 밀물과 썰물이 약 6시간 주기로 변한다(달이 뜨고 짐).
  • 보름 전후, 그믐 전후로 조류가 강하다(사리→사리 주기 약 29.5일, 삭망월 기준).
  • 6~7물에 조류가 강하다(조금·무시 → 1물~13물 → 조금·무시 식의 주기).
  • 계절풍 — 여름은 남서풍, 겨울은 북서풍(여름은 더울수록, 겨울은 추울수록 파도가 강하다).
  • 태풍 — 초여름~가을에 태풍이 파도를 만든다.
  • 봄·가을에는 파도가 없는 달이 생긴다(4~6월, 9~10월).
평균 해수면 만조 만조 간조 간조 약 6시간 밀물 ↑ 썰물 ↓
밀물·썰물은 약 6시간마다 만조↔간조를 오간다(하루 약 2번). 보름·그믐엔 조수차가 큰 사리, 반달엔 작은 조금.

현재 파도 파악 · 캠 & 실시간

  • 각종 해변 캠으로 현재 파도를 확인할 수 있다.
  • 바다의 부이(buoy)로 현재 파고·방향·주기를 확인할 수 있다.
15

트레이닝 종류

피지컬

푸시업, 풀업, 스핑크스 스트레칭 — 기초 근력과 유연성 만들기.

지상

테이크오프, 스트레칭, 노즈·테일 컨트롤 느낌, 테이크오프·패들·보드 떨림 교정.

바다

장판(잔잔한 물) 패들, 보드 엎드리기, 패들 물 잡기 느낌.

웨이크서핑

무게중심, 사이드, 업다운, 턴 느낌.

카버보드

턴 자세 연습, 로깅 연습.

16

보드 볼륨 선정

체중과 실력에 맞춰 보드 부력(볼륨)을 고른다. 실력이 오를수록 비율을 낮춰 컨트롤 위주로 넘어간다.

체중(kg) × 비율 = 적정 볼륨(L)예) 70kg 중급 롱보더 → 70 × 1.0 = 70L
롱보드 1.1초보 1.0중급 0.9고수
숏보드 0.5초보 0.45중급 0.4상급 0.35고수

비율이 높을수록 부력 ↑ (안정적·패들 쉬움), 낮을수록 부력 ↓ (민첩·컨트롤 위주).

부록

강습생 전달 사항

함께 분석하고, 솔루션을 찾아 실력을 늘려봅시다

레슨 전에 아래를 준비해 주세요.

문답
  1. 1
    잘 안되는 것을 적어 주세요.
  2. 2
    서핑 영상을 올려 주세요.
  3. 3
    나의 간절함은? ★★★★★ 중 몇 개인지 알려 주세요.
현 상황 체크 리스트
체력 · 지상
  1. 1
    피지컬 — 최소 갯수 기준을 넘는가 (현재 최대 갯수)
  2. 2
    테이크오프 — 투스텝이 되는가 (현재 성공 여부)
파도 잡기 · 바다
  1. 3
    패들링 — 파도 속도를 따라가고 지구력이 버티는가 (현재 속도·지치는 정도)
  2. 4
    파도 캐치 — 1시간당 10개 이상 잡는가 (현재 시간당 잡는 수)
  3. 5
    길나는 파도 캐치 — 하루에 1턴 가능한 파도를 잡는가 (현재 하루 잡는 수)
라이딩 · 바다
  1. 6
    파워존 유지 — 파도가 죽기 전까지 라이딩을 유지하는가 (현재 유지 정도)
  2. 7
    레일 사용 — 레일을 자유롭게 쓰는가 (현재 사용 정도)
개선 방법 · 로드맵
  1. 1
    피지컬 갯수 — 주간 운동
    양을 정해주고 1달간 갯수를 늘려 나간다.
  2. 2
    테이크오프 — 영상 피드백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안 되는 자세는 스트레칭으로 되게 만든다.
  3. 3
    패들링 — 이론 · 바다
    속도 — 물잡기·가속 시 팔을 어떻게 쓰는지 확인
    지구력 — 팔을 어디서 넣고 빼는지, 비효율적 동작이 있는지
  4. 4
    파도 캐치 — 바다
    라인업 위치 확인 — 라인업이 밖·파도 없는 곳·숄더면 기회가 없다.
  5. 5
    길나는 파도 캐치 — 바다
    선택하는 파도·위치 확인 — 길나는 파도를 고르는지, 너무 피크에서 잡는지.
  6. 6
    파워존 유지 — 바다
    라이딩 유지력 확인 — 파도에서 최대한 파워존을 살려 길게 라이딩하는지.
  7. 7
    레일 사용 — 바다
    레일 박힘 확인 — 레일 두께(얇거나 두꺼운지), 힘을 적당히 주는지, 파도 경사·속도가 적당한지.